[불교공뉴스-천안시]천안시는 22일부터 이틀간 공공갈등 해결의 선진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갈등 예방·해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각 부서 6급 팀장 등 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는 공공갈등의 구성요소와 갈등의 성격 등 기본적인 이해를 비롯하여 평화적 관계 회복을 위한 의사소통과 협력적 방법에 의한 갈등해결 기법 등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직접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공기관 교육으로는 처음으로 각 상황과 주제별로 전문 연극배우들이 일상생활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상황을 재연함으로써 실감나는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더불어 교육 대상자들이 직접 갈등 당사자와 조정자의 역할을 맡아 재현하고, 평화적 대화 기법 등을 시연해 봄으로써 갈등 관계에 있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서로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 갈등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갈등의 원인이나 갈등 당사자의 입장과 이해관계 등을 이해하게 되었고,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시민들의 권리 의식의 함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시민과 행정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갈등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연차적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는 갈등이해 교육과 지역의 실제 갈등사례에 대한 갈등영향분석, 다양한 사회적 이해관계와 성격 유형 등에 따른 특성화된 갈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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