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들녘에는 농부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유기농 ‘삼채’ 수확으로 손놀림이 분주하다.
삼채(학명, 알리움후커리)는 ‘뿌리부추’라고도 불리며 ‘단맛, 매운맛, 쌉쌀한 맛 등 세 가지 맛이 나고 인삼의 어린 뿌리와 같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삼미채(三味菜)라고도 불린다.
아직 생소한 이름의 삼채는 미얀마의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이성 유황성분(MSM)을 함유한 특용작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 국민채소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도 성인병 예방과 혈액순환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삼채는 김치는 물론 무침이나 탕·전·찜 등의 요리와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 가능해, 주스 등 음료에까지 다양하게 쓰임으로써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담양군 수북면에서 수확되는 잎삼채는 전국 이마트와 생협에 kg당 1만원에 납품돼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