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 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가 여름철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ㆍ매개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13일 충주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에서 손세정 검사기를 통한 손씻기체험, 감염병 관련 OX퀴즈, 모기유충의 발육단계 동영상 상영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모기기피제 등 예방용품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안전한 음용수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과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유행성 눈병, 피부병, 말라리아 등 각종질환의 예방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어패류 생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특히 간질환,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및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계절과 장소에 상관없이 발생되므로 음식물 조리, 보관, 섭취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 후 각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취약지역 및 공원 등의 사전점검과 야간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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