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충주 수안보온천의 천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조성된다.

11일 충주시는 수안보온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수안보 하이스파 3층에 ‘수안보온천 역사 홍보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용역 참여 발표회를 통해 공사진행 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홍보관에는 수안보온천의 역사와 생성과정, 왕의 온천장과 역대 대통령이 다녀간 사실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수안보의 역사를 펼친 ‘보글보글 수안보’, 수안보 온천의 생성원리를 알아보는 ‘솟아나는 수안보’, 수안보에 머문 사람들을 소개하는 ‘왕의 온천 수안보’, 비지터 센터 역할을 하는 카페테리아, 포토존 등도 함께 조성된다.

아울러 수안보 온천이 기록된 고문서와 온천장 생성 과정에 대한 이미지, 자연용출 온천의 생성 원리를 알 수 있는 단면 모형, 수안보 온천의 효능에 대한 회전 패널, 과거 왕의 온천법에 대한 영상, 수안보 온천 OX 퀴즈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흥미 유발과 함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홍보관 외부에는 수안보온천의 상징인 53℃를 나타내는 온도계 형태의 파사드를 설치해 수안보온천의 인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안보온천 역사 홍보관이 조성되면 많은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수안보온천의 역사뿐만 아니라 충주시 관광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과 국민이 갖고 있는 온천자료 수집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수질과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안보온천 역사관을 조성하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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