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얼마전 친정어머니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꾸 깜빡이는 전등을 누가 와서 고쳐주고 갔다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어머니 혼자 사시니 평소에 무슨일이 생기면 서울에 있는 제가 당장 달려갈 수도 없고...참 난감합니다.

환갑이 넘은 분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해주셨다는데 금방 뚝딱뚝딱 해주셨다면서 "기술자 양반이 참 잘하더라~ "하시더라구요

서민들에게 특히나 혼자사시는 노인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산다는 이유로 잘 챙겨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한데 이런 서비스도 해주시고...(중략)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네요 건강에 유의하세요.. 고충기동대 파이팅~!!

제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공무원 모든 분들이 열심히 일하시지만 ..
특히 기동대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들의 어렵고 힘든일을 내일처럼 해 주시니 머라 감사한 마음을 전할지 방법을 몰랐는대 미담코너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없던 부서를 만든분도 고맙고 일하시는 분들도 고맙습니다. 얼마전 작은댁에서 빗물받이 공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고 시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제천시가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속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친서민생활 고충민원 처리 기동대’(이하, 기동대)에 연일 시민들로부터 고마움의 글들이 답지되고 있다.

기동대는 지난해 12월3일 본격적인 민원처리에 들어간 이후 2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752건을 접수 처리해 하루평균 4건 이상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동대가 금년들어 지금까지 처리한 752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기 190건 △설비 105건 △보일러 65건 △집수리 357건 △기타 35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에 사회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5세이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실적은 138건으로 보조금액은 430여 만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동대가 처리하는 주요 업무는 △소규모 집수리로 못박기, 집수리, 창문틀 보수, 타일수리 △전기시설로 전구교체, 전기콘센트, 노후전선 교체 ‘안정기 교체 △배관설비로 수도꼭지, 샤워기, 배관교체, 막힌 세면대 뚫기 △기타 간단한 조경수 가지자르기 등이다.

기동대의 도움을 원할 경우 재료는 각 가정에서 미리 준비해야 하며 다만, 기초수급생활대상자나 차상위 계층,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한해서는 1년 1회에 한해 10만 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기동대는 명절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오전9시부터 토요일 오후2시까지 운영되며 2명이 1조를 이루어 2개조로 운영되며 사전 방문 연락은 물론 근무복과 신분증을 패용하고 봉사에 나선다.

도움의 손길을 원할 경우 기동대사무실(043-641-4801∼2)이나 제천시청 건축디자인과(043-641-6301∼5)로 문의하면 하면 된다.

한편, 부모와 떨어져 원거리에 살고 있는 자녀들로부터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20여건의 고맙다는 내용이 답지되는 등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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