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정대회 참가국들을 응원하기 위한 서포터즈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9일 충주시는 지난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응원을 맡은 지현동의 서포터즈가 남아공 대사관을 방문 조정대회 홍보활동으로 친목을 다진 가운데 최근 벨라루스공화국의 서포터즈인 노은면 주민들이 대사관을 방문하고 조정대회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은면은 지난주 우선택 면장을 비롯한 벨라루스공화국 서포터즈(회장 백영복) 임원들이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소재한 벨라루스공화국 대사관을 방문, 나탈리아 질레비치 대사를 직접 면담하고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홍보했다.

이날 서포터즈는 대사관측과 응원용 국기, 응원구호, 응원가 등에 대해 협의하고 3가지의 응원구호를 결정했으며, 응원용 국기와 벨라루스 조정선수단 응원 시 필요한 응원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제공할 것을 약속받았다.

또한 질레비치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의 개막식 참석과 경기관람도 약속받았다.

특히 질레비치 대사는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충주에 2박 3일 정도 체류하며 충주관광투어를 희망한다고 덧붙이는 등 충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대사관을 방문한 서포터즈 백영복 회장은 “벨라루스공화국을 다소 낯설게 느꼈었는데 대사관을 방문 직접 대화를 나누다보니 친근감이 느껴졌다”며

“대사께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서포터즈 활동도 적극 지원해주기로 약속하는 등 크게 환대를 해줘 벨라루스 조정선수단을 더 잘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노은면은 또 다른 서포터즈 국가인 슬로베니아는 대사관이 한국에 없고 이웃 일본에 대사관이 있는 관계로 슬로베니아 대사관과의 전화통화 및 이메일을 통한 조정대회 홍보 및 선수단 응원 계획을 협의해 서포터즈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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