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이종배 충주시장은 9일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관내 비정규학교를 방문 열린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번 열린 이동시장실은 시민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비정규학교 교육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관계자 및 교육생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첫 방문지로 충주열린학교를 방문한 이 시장은 검정고시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교사 및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간 학습과정에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5년에 개교한 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는 사랑, 나눔, 섬김의 교훈으로 장애인 및 비문해 성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비롯한 각종 학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학교 관계자는 “매년 시에서 비정규학교 학생을 위해 많은 시설 등 각종 운영지원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8월에 검정고시 시험이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개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학생 여러분들의 의지에 많이 감동했다”면서 “앞으로도 비정규학교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충주가 평생학습에 있어 일등 도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학교에 이어 이 시장은 지난 1993년 3월에 개교한 충주문화학교(교장 유호일)에도 들러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한글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학습에 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취임 초기부터 섬김, 소통, 화합행정을 강조한 이 시장은 201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59회에 걸쳐 민원현장, 현안사업장, 기업체 등 122개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사업추진 상황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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