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하 재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3년 문화동반자(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총 35개국, 72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문화를 통한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엮는 문화 레지던스 사업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문화인이 5개월간 체류하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올해 문화동반자 사업은 전국 17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무형문화유산(탈춤) 전승자 초청 연수사업으로 진행된다. 재단의 이번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부탄, 베트남, 중국의 문화예술 전문가 총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부터 10월말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2010년 처음으로 문화동반자 사업을 시행한 재단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문화동반자사업을 진행한 최우수기관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 올해의 사업도 기대를 받고 있다.

문화동반자 사업 수행자들을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한국 전통문화 연수와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로 하나가 되는 공감의 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국 문화⋅예술의 소개, 전통탈춤 공연, 안동의 관광자료를 자국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통하여 한국과 안동을 알리는 한류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를 위한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재단은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공연행사, 예술제, 문화행사 등에서 공연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이들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공연과 외국인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학교, 복지기관 등을 통해 각 국가의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과 상호국가간의 문화교류의 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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