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사)예술과마을네트워크(대표 김정헌)에서 운영하는 충북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 <마을이야기학교>의 2013 문화농활레지던시 전시회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이 2013. 7. 8부터 30까지 개최된다.

예술과마을네트워크 <마을이야기학교>에서는 2010년부터 산골마을 문 닫은 학교를 작가들의 작업 스튜디오 및 체류공간으로 가꾸고 다양한 마을 공동체 문화협력 사업을 펼쳐왔으며, 2013년부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문화농활 레지던시’ 입주 작가 선정을 통해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문화실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지난 6월부터 입주한 장창, 전혜인, 허윤선 등 4명의 국내외 이삼십 대 젊은 작가들은 이제 학교의 기능이 정지된 문 닫은 학교에 체류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과 낯 설은 시골생활에 적응하는 한편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세상의 이야기들과 서로의 고민 등을 토론하며 작품을 엮어내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결실의 성과물을 이번 「칠판레지던시-“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앞으로 7월 한 달여 간 산골마을 문 닫은 학교의 교실과 칠판, 벽, 운동장 등 곳곳이 그들의 작품들로 채워져 마을과 학교를 찾는 이들을 맞게 된다.

2013. 7. 8, 월요일 전시 오픈과 함께 우리의 교육문화 현실에 관한 즉석 좌담회 및 ‘농촌, 농민, 농활을 바라보는 미술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의 문화농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마을, 농업, 예술, 교육 그리고 삶에 관한 실험, 실천의 장 ‘2013 문화농활 레지던시’의 시작을 알리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하며, 프로그램 및 전시 진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과마을네트워크 <마을이야기학교> 운영팀(팀장 장창 010-2521-7195)으로 문의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