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 흥덕구 사직1동주민센터에서는 4일 신미술관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수묵화 전통부채를 만드는 체험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날 체험수업에서는 종이를 찢어 붙이고 먹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자유롭게 내면을 드러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발달, 자아발달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체험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던 옛날, 선조들은 대나무와 한지로 만든 부채 하나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다. 한지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사직1동 정영수 행정민원담당은 “조금만 더워도 바로 에어컨을 키고 선풍기를 키면서 현대인들은 참을성을 많이 상실해가고 있다. 해마다 대두되는 전력난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고 이러한 때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여름 필수품으로 직접 만든 부채를 사용하며 참을성을 기르고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