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충주시의 한 공무원이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김영철(59세ㆍ사진) 홍보담당.

충주시장학회(이사장 권순무)에 따르면 김영철 담당은 최근 장학회를 방문,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퇴직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1년간의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 담당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홍보업무에 매진했다.

공직생활동안 열정과 책임감으로 각종 주요 행사의 연설문 작성, 충주시 소식지인 월간예성 발간 등 시정 전반을 꿰뚫고 있는 그야말로 충주시 최고의 홍보 전문가다.

김 담당의 장학금 기탁은 시와 시민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선행을 베풀어 후배 공무원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 담당은 “슬하의 자식들이 모두 학창시절 충주시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혜택으로 학업에 전념해 지금은 작게나마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에 장학금 기탁을 통해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을 하고 싶었다”면서,

“퇴직 후에는 지역사회에 열심히 봉사하며 제2의 인생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담당은 27일 열리는 2013년 상반기 공무원 이ㆍ퇴임식 행사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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