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의 ‘천년의 소리, 대피리고을 문화콘텐츠사업’이 2014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한 ‘2014 창조지역사업’에 담양의 ‘천년의 소리, 대피리고을 문화콘텐츠 사업’이 선정돼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창조지역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중앙부처 평가를 거쳐 담양군을 비롯해 전남 4건 등 전국에서 총 24건 선정됐다.

이번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되며 4억원의 국비를 확보, 대나무 악기오케스트라 구성과 대나무악기 합주단 동아리팀 운영, 대나무악기 연주자 양성 등 특성화 교육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담양군은 지난해 시책보고회에서 최형식 군수가 “대나무 고을 담양군의 주민과 학생들이 대나무 악기 1개 정도는 다룰 수 있어야 담양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대나무 악기 배우기’를 제안했다.

이에 자체 군비를 들여 관내 25개 학교 44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대나무악기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나무악기 문화학교’를 개설, 40여명의 참가자들이 대피리와 대금, 소금 등을 배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조지역사업을 통해 대나무 고장의 상징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대나무 악기 지도를 통해 특성화된 교육 제공으로 독창적인 재능개발에 일조하고, 아울러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대비 담양군 고유의 전통 문화 창달과 대나무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조지역사업은 지역의 특징적이고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발상의 사업을 발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지역사업을 선정․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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