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한국대나무박물관에 설치된 전통죽세공예의 역사성을 담은 대나무상징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대나무박물관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둥지를 틀게 된 대나무상징 조형물은 죽제품을 싣고서 시장 가는 달구지와 남자상, 지게에 죽제품을 지고 가는 남자상 등 청동조형물 6점과 석재조형물 2점 등 총 8점이다.

당초 담양의 관문인 담양공고에서 백동 사거리의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후 도로 중앙분리대에 있어 차분히 감상할 수 없고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2010년 대나무상징 조형물 이설에 따른 찬반여부와 이설 장소 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현재의 장소로 옮기게 된 것이다.

석재 조형물 2점은 2011년 말경 박물관 잔디밭으로, 청동조형물 6점은 지난해 6월 한국대나무박물관 리모델링공사 완공과 동시에 박물관 앞 광장에 이설했다.

이설 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대나무박물관의 이미지를 심어줄 뿐 아니라 중앙분리대에 있는 것보다 여유로운 공간에 있어 차분히 감상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또, 포토존 역할을 하면서 추억까지 선사하는 조형물로 박물관내 2천 6백여점의 각종 죽세 공예품 등과 함께 천혜의 자원인 대나무를 상징하고 전통죽세공예의 역사성을 담고 있는 박물관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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