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충주지역자활센터의 경로당 무료 방역서비스가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지역자활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으로부터 올해 방역서비스 사업을 위탁받아 지난 1월부터 센터 내 에코그린 환경개선사업단을 통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신니면을 제외한 충주시 관내 전 읍면동 소재 500여개 경로당으로 사업단은 매월 50여 개소씩 소독작업을 진행한다.

사업단은 각 경로당을 방문하며 살균, 살충, 방제, 바퀴벌레, 방역, 공기소독 등의 방역서비스를 통해 병원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며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로당이 기존의 단순한 만남의 장소에서 노인들의 여가와 문화의 중심지로 점점 역할이 중요해지는 요즘 무료 방역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앙성면 검단경로당의 김순식 회장은 “경로당 주변이 논과 밭이라 기온이 올라가면서 경로당 안에 개미와 노래기, 각종 날벌레 등이 자주 보였는데 방역서비스를 받고 나니 이러한 것들이 모두 사라져 경로당이 깨끗해 졌다”며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경로당 외에도 열악한 환경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저소득층 가정 대상으로도 방역서비스를 제공해 이들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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