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원전 가동 중단과 긴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올 여름 원전 3기의 가동정지로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가 솔선해 에너지절약 대책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에 전력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실내 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기를 30분 간격으로 순차 가동하면서 예비전력이 300만kw 이하시에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부문 절전대책으로는 계약전력 100kw이상 홈플러스 등 대형건물 7개소에 대해 냉방온도를 26℃로 제한하고, 모든 사업장에 대해서는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를 금지한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이달에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1차 경고 후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며 지역 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실천 거리 캠페인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수급 비상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시 산하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공기관 절전통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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