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충주시가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비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자연재해가 집중되고 이로 인해 풍수해보험 관련 국고지원금의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시기다.

시가 국고지원금 소진이 예상되는 8월 전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지난 3년간 풍수해로 주택 피해가 있었던 산척면과 호암직동 주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를 위해 산척면사무소와 호암직동주민센터에서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또한 재난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재난피해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보험 가입자의 갱신과 미가입자의 신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5월에는 1825명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이달 중 5000명 이상 가입을 목표로 2차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가 발생하면 가입자가 받는 보험금이 정부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많으므로 실질적인 재난복구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홍수, 호우,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로 주택, 온실(비닐하우스포함)이 대상이며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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