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충북 영동의 국악이 러시아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며 힐링 자원으로 재탄생 했다.

20일 러시아 청소년 35명은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음악가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심천면 고당리 일원에서 국악 힐링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들은 ‘2013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일환으로 대전시가 주최한 러시아 청소년 한류 의료관광 캠프에 참가한 학생이다.

학생들은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전수관 △국악기제작체험촌 등 국악 관련 시설을 탐방했다.

우리나라의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선생의 숨결이 서려있는 난계국악박물관을 방문하여 박연선생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감상하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국악기와 유품 등을 관람했다.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는 난계국악단이 축하공연으로 영화음악, 민요,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사하고, 단원들이 직접 나서 국악기 연주법을 가르쳐줘 감동과 깊은 여운을 줬다.

또 캠프 참가생 일행은 국악기제작촌에서 대패작업과 줄 메우기 등 국악기 제작체험을 직접했다.

군은 앞으로도 인근 대전시, 공주시, 예산군과 연계한 K-FARM 누리사업(농촌체험 의료관광산업)에 오감만족 국악 힐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의료관광 캠프를 통해 우리의 국악이 단순히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힐링 자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재확인 했다.”며“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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