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꿀벌 실종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밀원숲 조성에 나선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1일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가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 일원에서 제2회 밀원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여해 △피나무 △쉬나무 △옻나무 △아카시아 등 밀원수를 심고 기존에 식재한 어린 밀원수에 거름주기 등을 실시했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지난해부터 학산면 서산리 일원에서 생태환경복원 밀원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협회는 다양한 밀원수를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자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송인택 이사장은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꿀벌에 의한 화분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밀원숲 가꾸기 행사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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