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제9회 여수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책 읽기 경주다.

대회는 종목별로 ▲개인 4개 코스(3km, 5km, 7km, 10km) ▲단체 2개 코스(하프, 풀)로 구성된다. 단체의 경우 하프코스(21.098km)는 2~7인까지, 풀코스(42.195km)는 2~14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여수독서마라톤대회 홈페이지(yslib.yeosu.go.kr/marathon/lib/)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후 동일 홈페이지에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 수여, 독서기록일지 지급, 도서 대출권수 확대(5권→7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독서기록일지의 내용, 독서의 다양성, 도서관 이용률 등을 평가해 우수 완주자에게는 시상도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여수시립율촌도서관(☎659-4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418명이 참여해 159명이 완주했으며, 우수 완주자 개인 12명과 단체 3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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