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주민과 화합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이웃들을 알리는 월간예성 코너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진로와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충주성모학교 한동일 부장교사를 소개했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한동일 부장교사는 특수국어 전공으로 2003년 교직 생활을 시작해 13년째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성모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으로 안마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교육 진행 및 각종 축제나 행사 때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과 안마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후천적으로 실명한 후 정보 부족으로 학교나 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교육하고 사회에 나가 직업 활동을 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참된 교사의 소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동일 교사는 학생들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편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서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다면 주변의 선의를 긍정적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일 씨의 자세한 이야기는 월간예성 4월호 또는 ‘충주시청 홈페이지 / 더 가까이, 충주 / 미디어 충주’메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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