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해 「충북의 100년 청사진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시작은 숲」이라는 슬로건으로 30일 문광면 광덕리 산86번지(군유림)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도민, 군민, 산림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관·단체, 문광초등학교 등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2.4㏊의 면적에 전나무 3,600본을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레이크파크 충북의 시작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임을 알리고,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도정 구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에서 도민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문광초 어린이 대표와 희망숲 다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의 기반인 숲 조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보였다.

송인헌 군수는 “산림이 76%인 괴산군의 미래는 산림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라며 “단순히 보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치있고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관리를 구축해 산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흡수원 기능강화도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국산림경영인증(KFCC-FM)을 획득하고 「지속가능 숲 경영 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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