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 사업 등이 일자리 창출에서 그치지 않고 나눔활동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 남면(면장 문태현)은 지난 17일과 18일 2일에 걸쳐 연천리에 위치한 감자밭에서 감자 80박스(1박스/7kg)를 수확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남면에서 면사무소 인근 유휴지 660여㎡ 부지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수십년동안의 농사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으로 재배했다.

남면은 수확한 감자를 판매해 수익금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조손가정을 비롯해 경로식당과 거동불편 독거노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담양읍(읍장 국승재)은 주민이 무상으로 임대해 준 밭 2000여㎡ 부지에 지난 3월부터 자활근로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땀 흘려 재배한 감자 1400kg를 수확 읍에 소재한 9개 급식경로당과 3개 거점급식소, 8개 사회복지시설, 3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독거노인 50가구에 전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남면 관계자는 “우리 남면과 담양읍 외에 다른 읍면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과 자활근로 사업 등 일자리 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유휴지를 활용한 농작물 재배를 통한 나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사업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주민들에게는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일자리로 지역의 다른 주민들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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