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노후공동주택 단지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대상 단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 22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사업 ▲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 113개 단지로부터 신청을 받아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77개 단지를 선정했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72개 단지 대상 단지별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 담장 및 울타리 교체 ▲ 옥외주차장 및 단지내 도로 보수 ▲ 옥상방수 ▲ 방범용 시설 설치 및 보수(CCTV)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월 말까지 보조금 교부를 완료하고 내실 있는 공사 추진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상반기 중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사업은 관리비 부담을 줄여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보안등, 승강기 등의 공동 사용으로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지원해준다.

3개 단지에 총 7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지원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의 회장·감사 선거 온라인 투표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개 단지가 선정돼 단지별 최대 1백만 원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한편, 시는 행정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비의무 관리 단지에 대해 서류작성 및 입찰 대행 등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보조사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770여개 단지에 170여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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