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농업인에게 스마트농업의 성공적인 보급 확산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에 ICT를 접목하여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여 작물 생육 데이터 수집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장을 뜻한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의 급격한 감소현상의 일부를 해소하고 지역품목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으로 미래농업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미래 농업의 핵심이다.

이에 전국 제일의 과수생산지이자 농업이 지역경제의 핵심인 영동군은 ‘스마트 농업’을 민선8기 영동군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개별농가에 스마트농업 보급 지원으로 적극적인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을 펼치며, 농업의 자동화·정밀화·무인화를 유도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2~3월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그중 50농가를 선정하였으며, 스마트팜 ICT 센서장비, 영상장비, 원격제어장비 등 스마트 보조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지원사업 이외에도 양산면 원당리 일원에 올해 연말까지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스마트농업 시설 운영 경험, 기술을 제공하고 영농 창업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영동 알천터 스마트농업 시범단지’조성하여 영동군의 장기적 농업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 중심 신성장 모델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스마트농업 집중 육성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에 스마트농업이 보편적으로 확산되면 노동·에너지 등 투입 요소의 최적 사용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미래성장산업으로 우뚝 설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농업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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