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경의중앙선 탄현역 광장에서 이용우 국회의원,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고양시 관계자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레일(Kids Rail) 탄현역 어린이집(이하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행사를 24일(금)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단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보육시설 확대 등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9년 평내호평역, 지난해 여주역에 이어 세 번째로 탄현역에 ‘철도 어린이집(Kids Rail)’을 개원하였다.

 탄현역 어린이집은 기차 이미지를 건축물에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지상 1층 건물연면적 316.5㎡, 놀이공간 113㎡ 등 총 429.5㎡ 규모로 조성하였으며,

 어린이집 운영은 고양시가 국공립 형태로 민간에 위탁하여 만 3세 이하 아동 44명 내외로 총 4개 반(만 0세 반, 만 1세 반, 만 2세 반, 만 3세 반)을 편성하고, 기본 보육시간(09:00~16:00)보다 7시간을 연장한 시간연장형(07:30~21:30)으로 운영하여 맞벌이 학부모들의 자녀 등하원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작년 11월 평내호평역(`19.3월 개원)과 여주역(`22.9월 개원)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각각 100%, 94.4% 이상 만족 또는 매우만족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탄현역 어린이집은 3개 기관(공단-고양시-(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협업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공단이 사업관리(설계․시공 등), 고양시가 어린이집 운영,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물품구매비 지원 등을 담당하였다.

 아울러, 공단은 2022. 2월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관련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4월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 철도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하고, 12월에는 부산 거제역과 전북 정읍역 어린이집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임종일)은 “18년도부터 작년까지 출산율이 1명이 채 되지 않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철도역을 이용한 ‘철도 어린이집(Kids Rail)’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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