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4년 마을만들기사업’ 공모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만들기사업은 ▲ 낙후된 농촌마을의 폐공간을 활용한 기반시설 확충 ▲ 마을 꽃길조성 등을 통한 지역경관 개선 ▲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복지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복합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읍면 지역 농촌 마을이며, 유형별로 신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개발사업, 자율개발사업을 완료한 마을에 한해 신청 가능한 종합개발사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4월 2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마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예비계획서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에서 작성한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의 적절성 및 추진의사 등을 평가해 올해 10월 중 최종 사업 대상지(5~6개 마을)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율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5억 원이 지원되고, 종합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10억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각 마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추진할 수 없다”며 “살기 좋은 공동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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