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개최를 향한 속도를 올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는 23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집행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변광섭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비엔날레 집행위원회는 기존 기획위원회가 제시한 주제의 방향과 얼개그림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집행위원장과 협조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무적이며 현행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공예와 미술, 공연, 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총 13인이 위촉된 가운데, 변광섭 집행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첫 회의에서는 비엔날레 준비현황 점검과 홍보‧마케팅‧국제교류‧행사 구성 등 성공개최를 위한 정책 및 실행 방안 제언 등이 이뤄졌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가 더욱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금일 위촉된 집행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엔날레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된 만큼 진정한 글로벌 행사로 거듭나도록 국내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엔날레 준비상황을 짚어본 위원들은 “전시는 물론 모든 기획 사업마다 시민과 관람객의 참여와 즐거움을 극대화 하려는 고민과 노력이 엿보인다”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행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공예 행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집행위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비엔날레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제언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촘촘하게 다듬고 조만간 두 번째 집행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집행위 구성으로 추진력을 높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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