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청주시 산하 도서관 7개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활용해 인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학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유형 자유기획형(기본,중장기,보급형), 참여형, 사회확산형, 거점연계형 중에서 ▲ 오송도서관, 가로수도서관, 열린도서관은 자유기획형(기본) ▲ 강내도서관, 내수도서관은 자유기획형(보급형) ▲ 기적의도서관은 참여형 ▲ 오창호수도서관은 사회확산형에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 오송도서관 ‘기후극장 기후위기를 보다’▲ 가로수도서관 ‘일상에 스며든 인문학, 음악의 힘’▲ 열린도서관 ‘가족이 함께 3D펜으로 만드는 보는 청주 인문학 – 청주 이야기 지도 만들기’ ▲ 강내도서관 ‘성악가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 톡톡(Talk Talk) 뮤직 온’▲ 내수도서관 ‘음식 인문학 : 삶과 행복, 일상과 역사를 잇는 음식 이야기’ ▲ 기적의도서관 ‘별보다 반짝이는 나의 이야기: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어린이였을 때의 나에게’ ▲ 청주오창호수도서관 ‘문화도시 청주, 인문학으로 누리다’ 등이다.

사업 선정으로 도서관은 국비 총 6천 5백만 원(7개관)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7개 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주제별 전문가 강연과 현장탐방·체험을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경험을 쌓고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심화된 인문강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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