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과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2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고, 지역 물놀이 안전관리에 공이 큰 119시민수상구조대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이다.

군은 지난해 안전관리 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944명을 투입해 물놀이 구역 5곳과 위험구역 2곳을 상시 관리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방재단, 민방위대원 등 215명의 지원 아래 유원지 내 위험 수목 제거 등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정밀한 피서객 관리를 위해 물놀이 지역의 현장 정보를 근무자가 재난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드론 영상중계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수상 안전 업무를 추진했다. 또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전면적으로 정비하는 등 신속한 재난사고 대응에 나섰다.

이 밖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와의 협업을 통해 ▲익수사고 위험 구간 부표설치 ▲피서객 계도 및 입수 전 안전교육 ▲유원지 내 구명조끼 대여소를 운영하는 한편 마을 방송, 옥외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 수칙을 홍보하면서 민관 안전관리 협업에 집중했다.

청양군 119시민수상구조대장은 “17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를 이뤄낸 청양지역 물놀이 안전수준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라며 “올해도 대원들과 의기투합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관리 체계구축과 물놀이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군민 모두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에도 유관 기관․단체와 힘을 모아 단 한 건의 재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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