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20일 증평송산 학교용지(송산리 764번지)의 경관 개선을 위해 유채꽃 등 꽃밭을 조성하고자 증평군청 군수실에서 이재영 증평군수와 백대현 LH 충북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H 충북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증평송산 학교용지는 초등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잡풀이 우거지고, 무단 경작,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미관을 해쳐 민원이 발생하였는데 증평군에서 LH 충북지사에 무상사용을 요청하여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 충북지사는 부지면적 13,770㎡의 증평송산 학교용지를 증평군에 무상 임대하고 증평군은 유채 등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용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이며 LH 충북지사에서 학교용지 사용에 변동이 없을 경우 사용기간을 연장 요청할 계획이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학교용지가 계속 방치되어 쓰레기 등으로 보기가 좋지 않았는데, 꽃밭으로 바뀌면 보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지금 유채 종자를 파종하면 키는 작겠지만 6월쯤이면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유채꽃이 지고 난 이후에는 메밀꽃 씨 파종으로 늦여름엔 하얗게 활짝 핀 메밀꽃을 볼 수 있게 하여 송산리 학교용지의 경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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