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첫 심의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 고향사랑기금’은 충청북도에 기부된 기부금이 취약계층지원, 청소년육성, 문화예술증진, 산업육성 등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관리·운영되도록 관련법에 근거하여 설치되는 기금이다.

금일 첫 출범한 위원회는 고향사랑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금운용계획 및 결산 심의, 기금사업 선정·평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2명, 위촉직 7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고, 위촉직의 경우 분야별(복지, 재정, 문화, 산업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늘 회의는 위원들의 위촉식을 진행했고 ‘2023년 충청북도 고향사랑기금 설치 및 운용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 모금을 활성화하여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모아진 기부금을 어떤 곳에 어떻게 사용할 지가 제도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라며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서 도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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