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이달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진위확인기(아래 진위확인기)를 군청 민원과를 비롯해 관내 모든 읍·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730만원의 예산확보후 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총 15대의 진위확인기를 설치 완료했다.

진위확인기는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위조여부를 판독하고 각종 제증명 발급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접촉 및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장비이다.

실물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높은 보안성 및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진위확인기는 탁상 고정형 QR리더기, 검증앱이 설치된 테블릿, 테블릿거치대, 4구용 USB충전기가 1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민원인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리더기에 대면 테블릿에 신원내역이 바로 조회되는 시스템으로 민원인이 직접 인증기기에 인증을 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방지 및 인증 확인과정을 간소화해 불편 최소화하였다.

진위확인기 설치로 민원인의 신분확인 과정에서 발생했던 많은 불편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비대면 인증으로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고 신속·정확한 업무 처리는 물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내 최초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모바일 신분증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 및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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