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고양시장 이동환)에서 ‘제9기 고양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3월 15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발대식’ 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발하는 시민 정책발군단이다. 참여단은 일상 속에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현장을 살피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다.

2023년 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퇴직 공무원, 민간 퇴직자,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시민 19명으로 구성됐다. 9기는 2025년 2월 말까지 2년 동안 활동을 펼친다.

15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임원 선출 및 제안 교육이 진행됐다. 고양시 임원은 이경혜 단원과 김문석 단원이 각 1년씩 대표로, 정온단 단원이 총무로 선출되었다.

제안 교육은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원인 박미현 단원에 의해 진행됐다. 박미현 단원은 제 1기부터 참여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무려 650건의 제안을 한 정책 제안의 달인이다. 2022 중앙우수제안에서 ‘아파트 관리비 연체요율 개선’ 정책 제안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시 관계자는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발상에서 시작된다. 나의 작은 제안이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까지 변화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제안제도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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