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그간 정규대학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비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학업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한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교육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0년 서울시 조례개정을 통해 신설되어, 작년까지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재단은 저소득층 학비 부담 완화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인원을 전년 대비 50%를 확대해 연간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개인별 등록금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인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으로 2023년 1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100만 원 이상이고, 신청 학점이 12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1학기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올해 모집예정인 300명 중에 1학기 150명으로 2학기 장학생은 9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1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더라도 지원 자격을 갖추었다면 2학기에 다시 신청 가능하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개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직업전문학교의 장학 담당자가 3월 15일(수)부터 4월 5일(수)까지 서울장학재단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이후 발표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그간 교육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확대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사각지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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