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군내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나.누.다.(나와서 누려보자 다함께!) 기억교실’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환자 쉼터는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증진 시키고, 치매로 인한 우울감이나 고립감 등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공예, 실버통합놀이, 원예(텃밭가꾸기) △건강지원 프로그램으로 투약관리, 혈압 및 혈당체크 등이 제공되며, 교통취약자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치매환자 중심의 체계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9월부터는 거점형 쉼터와 비대면 쉼터를 같이 운영해 서비스 이용의 지역적 편차를 줄임으로써 군내 경증 치매환자의 포괄적 치매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쉼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군내 경증 치매환자(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미이용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치매안심센터(☏540-5642∼7)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혜 보건소장은“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뿐 아니라 사회적 참여 의지와 흥미 향상으로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기억력 검사(치매선별검사), 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및 치매 치료 관리비, 배회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 물품 제공 및 돌봄 지원 등 치매환자 지원사업 운영으로 치매 부담 없는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