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스마트 관망정비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16,500세대에 무선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한다.

단말기 설치는 3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주민들에게 홍보물 배포 및 마을 방송 등 사전 안내에 힘쓰고 있다.

무선 원격검침 단말기는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계량기로 향후 원격검침 체제가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누수 및 과다 사용 여부 확인으로 물 낭비를 방지하고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요금 부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시스템은 검침원이 월 1회 각 수용가를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사용량을 입력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 사생활 침해, 누수 등 각종 요금분쟁, 환경 지리적 제약에 따른 검침 곤란 등 민원이 제기돼 왔다.

단말기 설치 이후에는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서버 연동 등 단계를 거쳐 원격검침을 하게 되며,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정확한 검침 데이터로 요금을 부과하고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관리해 유수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원격검침시스템 분석 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대응하는 고품질 수도행정 서비스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