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노년층의 생활터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건강을 파악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 방문의료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경로당 주치의 방문의료서비스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 등 모두 22개 보건기관에서 42명의 의료진이 투입돼 추진하며, 군내 288개 경로당에 주치의가 2개월마다 1회 이상 방문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암환자 △만성질환자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군은 마을별 건강위험요인과 건강 문제 파악을 위해 군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주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마을별 건강 문제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지역주민에 맞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성질환자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영양 등 건강행태 변화를 위한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운동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건강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전문가를 매칭한 건강교육도 같이 진행한다.

최재형 군수는“경로당 주치의 방문의료서비스를 통해 소외된 노년층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며“이번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의료취약계층의 소외감 해소는 물론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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