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새로운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건강검진 유소견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11월 국가건강검진 유소견자 관리 방안을 주제로 15회에 걸친 내부 워크숍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사후관리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응답하라 2060’이라는 유소견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지난 13일 저녁, 제1기 참여자 90명과 함께 화상 방식의 개강식을 개최했다. 참여자는 국가건강검진 시 ‘건강검진 사후관리를 위한 결과 활용 동의서’에 동의한 시민 중 프로그램 참여에 수락한 이들로 구성됐다.

시 보건소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꼼꼼한 건강검진 사후관리에 나선다는 목표다. 우선 대상자를 단기(2개월)ㆍ중기(3개월)ㆍ장기(1년 이상)로 구분하고, 분야별 건강 매니저가 건강정보 및 미션을 제공한 후 측정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수행한다. 우수 참여자의 경우 모바일 상품권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한미옥 논산시보건소장은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보니 자가관리 및 조치에 따라 충분히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논산시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관련 조례 등 법적 근거를 재정비하며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시보건소는 2022년부터 2023년 중 국가건강검진 유소견자 15,0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안내 메시지ㆍ우편을 발송하는 등 광범위한 건강증진책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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