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同鄕)의 정을 가진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간의 가족결연식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에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2012년부터 시행하여 2022년까지 152쌍의 결연가족이 이루어졌다.

올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9쌍이 가족으로 인연을 맺게 됐으며 가족결연식을 통해 결연을 맺은 이북도민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과 생활 상담 등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결연식에는 DGB대구은행에서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후원해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은주 대구시 행정과장은 “가족결연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구시에서도 본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