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관장 권태형)은 3월 8일(수) 중학교 학력인정 과정 신입생 50명을 대상으로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초등학교 졸업자 중 중학교 학력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학교 과정 6학급과 방송통신고등학교 수업을 연계한 고등학교 지원과정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유은자(여, 60세)씨는“나이 들어 의미 없이 세월만 보내다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만학도들이 대학에 입학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용기를 냈다.”며 “잘 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지만 꼭 잘 해내겠다고 다짐해 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늘푸른학교는 2015년 중학교 과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졸업생 33명을 포함하여 3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전평생학습관 권태형 관장은 “만학의 꿈을 안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학습자들이 3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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