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3일 광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사업 대상자 선정과 2024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을 위한 심의 안건 등 총 104건 134억 원의 사업비를 심의‧확정했다.

농정분야, 마케팅‧기술보급 분야, 매실원예 분야, 산림 분야 등 4개 분과에서 심도 있는 사전 심의 후 전체 심의회에서 공공사업과 기타 안건을 포함한 총 104건을 심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위원장으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 등 3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농림축산식품사업 대상자 심의․선정과 다음연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을 위한 심의 기능을 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구 감소 등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지만 농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생명 산업으로 절대 포기할 수 없기에, 농업인 모두가 농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시에서는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다양한 고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활기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의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심의 위원들은 그동안 광양시 농업발전 방향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여러 가지 건의 사항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광양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함께 깊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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