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불의의 주택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시 공산면 한 주민을 위해 면민 각계각층이 십시일반 온정을 모았다.

나주시 공산면은 지난 2일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주민 상구마을 오 모 씨 가구에 성금 915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 마련에는 같은 마을 주민(355만원), 공산면 이장협의회(30만원)·발전협의회(30만원), ㈜금성건설 오종순 대표(100만원), ㈜신우건설 하태형 대표(100만원), 공산농협(100만원), 나주 오씨 문중(200만원) 등에서 동참했다.

이윤태 공산면장은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소소한 온정을 모아 큰 희망의 선물을 전해주신 성금 기부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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