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황규철 옥천 군수님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먼저 국민과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교공뉴스·TV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옥천군수 황규철입니다. 희망찬 계묘년의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갑니다. 금년도에 계획했던 일 모두 이루시고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질문 1] 취임 벌써 8개월이 되어 가는데요. 그간의 소회를 듣겠습니다.

정말 8개월이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7월 1일 취임했습니다. 취임하기 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행사나 축제가 거의 개최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7월 1일 취임하고 코로나 19가 잠잠해졌기 때문에 향수옥천포도복숭아 축제를 시작으로 충북 도민체전, 지용제 와 같은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잘 치러냈습니다.

특히, 8월에 개최되었던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가장 잘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왜냐하면, 개막식 행사에 그동안은 우리 내빈 여러분들이 단상에 앉아 있었잖아요. 이번 61회 도민체육대회는 그 단상에 장애인, 임산부 우리 어르신들을 모셨고, 내빈들이 운동장 밑으로 내려가서 선수단을 맞이하는 행사로 많은 분으로부터 정말 칭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 3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 쇼는 어느 체육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감동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700여 명의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감동이 계속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 설명에서도 군수인 제가 직접 가서 사업 설명을 하고 89개의 우리 지방소멸 군중에서 17개 시군에만 주어지는 B등급에 선정되어 212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이 준비를 잘하셨기 때문에 이런 기금 확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 같고요, 이밖에도 저를 비롯해 우리 직원들과 중앙부처와 또 국회의원실, 도청을 방문하면서 옥천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 8개월 같습니다.
 

[질문 2] 지난해 80개 공약사업을 확정하시고 조직개편과 올해 예산 편성도 마무리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요. 그 부분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제가 취임하고 나서 또 취임 전에도 후보자 시절에 얘기했던 공약 사항인데 5대 분야 80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첫째는 교육복지 천국 옥천을 꼭 제가 이루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남아있고요, 두 번째는 우리 옥천군이 친환경 지역 아니겠습니까? 물론 어느 정도가 규제 지역이라 그렇지마는 친환경 농업 도시 옥천을 이룩하겠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국토의 중심인 옥천을 문화와 체육 관광의 도시로 건설하겠다. 그리고 네 번째는 읍·면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 도시 옥천을 건설하겠다.

다섯 번째는 우리 열린 행정으로 복지 옥천을 건설하겠다는 큰 틀로 5개의 공약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약사업을 우리가 잘 이루어내려면 이걸 또 실질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한 우리 조직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미래 전략국 신설하고 그 아래 성장정책과 행복교육과를 두는 것을 골자로 본청을 3국 1담당관 15과 70개 팀으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이제 공약도 확정됐고 조직도 개편해야 하는데 또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예산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예산도 2022년보다 10% 증액된 약 6,15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조직개편과 예산 편성에 있어 옥천군의회와 긴밀히 소통한 결과 의회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민선 8기가 순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옥천군의회 의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질문 3] 교육복지 천국을 제1 공약으로 말씀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저도 지방위원회나 아니면 군수하기 전에 이쪽 교육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지방의원과 군수를 제가 직접 취임해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옥천에 인구 유입도 어렵고, 또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옥천 인근의 대전과 세종으로 떠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왜 대전과 세종으로 가느냐?’ 물어보니 많은 분이 물론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전출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희 군이 실시한 옥천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2021년,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옥천군 인구의 주요 유출 요인 중 하나가 교육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문제 해결이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방안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통학 버스 조례 개정을 했죠. 개정해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만 지원되던 통학 문제를 중학교까지 확대해서 통합택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안내중학교와 청산중학교를 하고 있는데 약 32명의 학생이 9대의 택시를 통해서 지금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는 도 교육청에서 조례 개정을 해서 통학이 가능한데 고등학교가 문제입니다. 옥천 같은 경우 고등학교가 청산과 옥천에만 있지 않습니까?

학습이 끝나면 버스가 끊기기 때문에 귀가할 때의 어려운 상황을 자치단체에서 행복 통합택시를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조례도 개정이 됐고, 올해부터 매월 1인당 15만 원의 통합택시 요금을 지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택시로 통학하다 보면 부모님들도 안심할 수 있고 학생들도 마음 놓고 버스 시간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충실할 수 있으므로 어떻게 보면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4] 이맘때면 쓰레기 줍기를 새벽마다 했는데 거리가 깨끗해서 쓰레기 줍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도 자주는 못 갔지만, 스님과 재난 안전 김연준 실장님과 지역에 활동하시는 분들과 쓰레기 줍기를 했었는데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직접 쓰레기 줍기를 합니다.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만큼 우리 군민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질문 5] 군수님이 취임하고 쓰레기가 줄었고 또 대청호 주변이 깨끗해졌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죠?

꼭 제가 취임하지 않았어도 우리 옥천 군민과 또 스님의 환경 문제에 대해 SNS 활동을 많이 하므로 좋은 영향을 받아서 쓰레기를 버리지 않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질문 6]  친환경 농업 도시 옥천을 말씀하셨는데 친환경 농가 지원에는 또 어떤 것이 있는지도 이 기회에 말씀해 주시죠.

옥천군은 83.8%가 규제 지역인데 오히려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농업에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농업 분야 국비 지원은 일정규모 이상만 지원 가능하여 지원에서 소외되는 친환경 농가 등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2023년부터 처음으로 친환경 재배 농가 확대와 재배면적을 늘려가기 위해 0.1ha 이상 친환경 신규인증 농가에 농가당 친환경농산물 신규인증 농가 진입장려금 1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개장 3년 만에 150억 원 매출액 달성, 먹거리 지수 3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되어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옥천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개척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농가를 위한 꾸준한 정책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7] 이밖에도 다른 농업 지원책이 있다고 들었는데 몇 가지 더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보조 사업인데 생명 농업 특화 사업이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상승과 늘어나는 수입 농산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을 감안하여 관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명 농업 특화사업 예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금년에 56억에서 매년 지원금을 늘려나가 2026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하여 특화작목 포도·복숭아 등 재배 농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순수군비로 지급하는 농가소득보전직불금을 도내 최고 금액인 ha당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여 벼 재배 농가 경영 안정화와 친환경 농업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19만원인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액을 당초 목표했던 20만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충북도내 최초로 청년농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신설해 2024년부터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창업 농 사관학교 설립인데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체류 공간 제공, 교육, 농사체험을 통해 주거 부담 없이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충북도에서 실시한 특화 공모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40억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상태로 청마폐교를 활용하여 설립할 계획으로 옥천을 찾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 주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8] 옥천을 문화체육 관광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옥천군은 국토의 중심입니다. 특히 남한의 1번 마을이 있을 정도로 어찌 보면 중심 지역이고 그러다 보니 부산에 계신 분이나 서울에 계신 분이 찾기 좋은 지리적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장점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래서 옥천을 대한민국의 중심 관광지로 바꿔 갈 생각입니다.

우리 옥천에는 9경이 있습니다. 많은 분이 ‘정말 옥천은 축복받은 곳이다. 정말 관광하러 오길 잘했다. 어떻게 자연환경을 이렇게 잘 보전했느냐….’ 이런 말씀도 하고 ‘다시 오고 싶다’
는 말씀을 합니다. 옥천 관광지에 지금 규제로 인해 커피숍이나 건물을 지을 수 없지만, 관광객이 쉴 수 있는 쉼터와 화장실 문제, 수도 문제 등 이런 조성을 금년도부터 착실히 촘촘하게 준비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옥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또한, 문화생활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생활체육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저의 중요 공약이기도 하지만 체육기금과 문화 기금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기존에는 10억 원 정도 예산이 있었는데 금년도 예산에 20억 원을 편성해 30억 원의 예산확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산확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담당 부서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기금을 조성한 자치단체에 직접 출장 가서 벤치마킹하고, 옥천군의 확보된 예산을 우리 생활 체육인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효율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확정되면 아마 군민의 건강을 위한 지원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부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질문 9] 옥천군 디지털 관광 주민증이라고 아주 인기 폭발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이죠?

이 사업은 우리 한국관광공사에서 옥천군과 평창군에서만 시행하는 시범사업입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10월부터 시작했는데 약 4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등록 발급받은 인원이 약 1만 7천 명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고 몇 명이 사용하는지 담당 팀장에게 물어보니 약 3,500명 정도가 발급받았고 주로 숙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역사문화 체험관과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숙박으로 할인 혜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용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좋은데, 요식업 쪽의 할인 혜택이 없어 불만이 많습니다. 이 부분도 지금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됐든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고 등록하려면 옥천부터 시작해서 주소 입력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옥천의 관광 인구이고, 옥천으로 올 확률이 있으므로 금년에는 더욱 저희가 대전과 세종, 대구, 부산까지 홍보 계획하고 있습니다.

[질문 10]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먼저 중소기업 지원에서는 환경개선 지원사업비(6억)를 2천5백만 원에서 금년에는 3천만 원으로 5백만 원 상향 지원합니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이 2년 거 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으면 융자 한도 2억 내에서 연 3%의 이자를 지원해 줍니다.

소상공인 지원으로 점포환경 지원사업(8억)입니다.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데 심사기준을 완화해 기존에는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납부세액이 300만 원을 넘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납부세액 500만 원 초과자로 완화해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청년창업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차료를 지원하는데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에게 월 50만 원 이내 2년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해 줍니다.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 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습니다.

[질문 11] 2023년 신년 읍·면 순방을 마치셨는데요. ‘도와줘 OK’ 주민불편 신문고 운영도 인기가 많습니다. 순방하면서 읍·면 균형발전은 어떻게 펼쳐 나가실 계획이신지요?

스님 말씀대로 저희 공약사업 ‘도와줘 오케이’ 많은 분이 이용해서 그래도 불편함이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읍, 면 순방을 하다 보니 많은 분이 지역의 시범사업에 대해서 건의를 해 줬습니다.

먼저, 옥천읍 마암리 과선교 확장공사와 시가지 교통 혼잡 구간 개선공사, 가화리 및 장야리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등을 조속히 시행해 시가지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2020년부터 시작한 옥천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가지 정주여건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6월까지 완료하고 옥천읍 제이마트-터미널 구간에 대한 3단계 사업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착수하였습니다. 묘목 특구 사업 활성화 사업, 청산별곡 르네상스 숲 조성,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사업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농촌 정주환경개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기존에 시행한 읍·면 균형발전 사업은 읍면 당 5억에서 7억 원 규모로 일률적으로 지원하여 주민 숙원 사업 정도에 그쳤는데요. 올해부터는 사업공모를 통해 읍·면에서 필요한 사업을 그 지역에서 자체 발굴토록 하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 사업에 총 80억의 사업비를 지원하도록 하여 읍, 면 스스로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달에 공모지침을 마련하고 8월까지 사업을 접수한 후 균형발전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2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사업 완료 후에는 성과평가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점검해 2단계 사업시행의 혜택도 줄 계획입니다.

[질문 12] 이 밖에도 옥천군 미래 경제를 이끌 대단위 사업도 듣고 싶습니다.

저희 옥천군은 2026년과 어떻게 보면 전환점인 것 같습니다. 20만 평 규모의 미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옥천-대전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옥천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옥천을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선되는 교통 환경과 대전, 세종 등 대도시의 세력권에 인접해있는 옥천의 지리적 위치를 볼 때 기업 수요 증가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필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은 1,2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간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심사부터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기반사업으로 옥천군 경제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3] 올해 옥천군에 복지와 관련해 달라지는 군정 시책이나 제도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복지에 대한 여러 가지 시책이 있는데 몇 가지 말씀드리면 옥천군에서 일찍부터 시작했던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1년 이상 옥천군에 거주한 군민에게 지원해 주는 대상포진 접종비를 작년 만65세에서 금년에는 만63세로 완화했습니다. 점차적으로 지원 연령을 완화해 2027년에는 만55세까지 완화할 계획입니다.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평생 3명 중1명은 대상포진이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 호발 연령군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줄이고 발병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과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경로당 운영비도 대폭 상향했습니다. 옥천군 소재 경로당 309개소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작년보다 10% 이상 상향했습니다. 경로당 이용하는 어르신들 인원수대로 차별화했지만 왜 운영비를 10% 인상했냐면 출장가보니 냉, 난방비랑 급식비 같은 경우 부식비가 상당히 부족하므로 어르신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병원이 폐쇄됐을 때는 공동으로 식사를 안 해서 어려움을 토로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같이 공동급식을 하므로 부식비 문제가 어렵다고 호소해서 운영비를 10% 인상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질문 14] 고3 학생들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1인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원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중 저소득층,다자녀 가정 중심으로 약 100여 명의 학생에게만 지원되었던 사업입니다.

올해부터 공모사업 예산이 종료되면서 군비 100% 사업으로 전환하였고, 지원도 소득이나 다자녀와 관계없이 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여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올해는 3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는데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2월까지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 첫발을 내딛는 지역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면 하는 마음입니다.

[질문 15] 고향사랑 기부제 옥천군 진행 상황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직장인이 10만 원을 기부하면 매년 실시되는 연말 정산시 1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한 지자체로부터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3만 원의 이익이 생기는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공제 받고 답례품은 기부액의 30%까지 최고 150만 원까지 받습니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으로 TV예능프로에서 활약 중인 옥천여신 미주씨도 옥천군에 1호로 500만 원을 기부해 주셔서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우 세트, 기름 세트, 천연 벌꿀과 옥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향수 OK 카드와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 등 총10종을 답례품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매력있는 답례품 발굴에도 힘써 기부와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여러분께서 내신 고향사랑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질문 16] 행복드림 옥천 열린 행정으로 복지 옥천 실현을 말씀하고 계시는데요. 열린 행정을 대표하는 공약 한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주민불편 신문고 '도와줘 OK' 입니다. 민선 8기 군정비전인 행복드림 옥천 실현의 일환으로 생생한 주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 하고자 도입했습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접수하도록 하였습니다. 단순 민원은 몇 시간 안에 해결하고 생활위험 요소는 당일이나 늦어도 3일 안에 처리가 완료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했는데 시행 5개월 만에 530건의 주민불편과 민원사항을 해결하여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저 또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민원보다도 시일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고 또 예산이 필요한 경우는 또 추경을 통과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민원은 저희가 즉시즉시 처리해서 민원 발급을 높이고 있고 또 두 번째는 직원의 고충도 직접 듣고 있습니다.

[질문 17] 마지막으로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옥천 군민 여러분 취임한 지 이제 8개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7월 1일 취임할 당시에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오직 옥천군의 발전과 옥천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 약속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늘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38대 「황 규 철」옥천군수 

대전대학교 행정학부 행정학 전공 졸업

남대전고등학교 졸업

제9대 충청북도의회 의원(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제10대 충청북도의회 의원(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제11대 충청북도의회 의원(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옥천군장애인후원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민선8기 제38대 옥천군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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