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구미도서관이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미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제55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2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현판을 받았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전국의 1390개 회원도서관 가운데 산하 협의회와 전문위원회가 추천한 도서관을 심사해 성남시 구미도서관을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미도서관은 영어원서만 2만권(전체 26만권 중)을 소장한 도서관으로, 초등학생 대상 ‘잉글리쉬 존, 북앤퀴즈 영어탐사대’ 운영, 증강현실(AR) 영어 동화책 체험존 운영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장년·노년층 대상 ‘듣는 책, 치유적 이야기와 함께하는 독서 코칭’, 실버독서회, 도서관 옆 머내공원과 연계한 생태·환경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숲을 말하다’ 등은 시민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독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해 시민이 자주 찾는 생활 속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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