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소방방재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는 2013년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시연회가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낙동강변 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시연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수난구조대원, 유관기관․단체 및 민간 구조단체등 1,000여명이 모인다.

이날 행사는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와 수난구조장비 및 물놀이 안전시설장비 전시, 구조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시범, 안전관리요원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시․도 경연대회를 통해 구조요원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물놀이 인명사고예방 결의를 다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도별 경연대회는 익수자 발생을 가정해 구조부터 심폐소생술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하는 경연이다.

먼저 구명조끼를 빠르게 정확 하게 입고,
둘째는 익수자 구조를 위해 구명환을 전방 설치한 부표까지 던진 후 다시 구명환을 당겨서 현 위치까지 당겨놓고

마지막은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의식 및 호흡유무 확인, 119에 신고를 요청, 환자의 흉골 30회 압박, 머리를 젖히고 턱들기 법으로 기도를 개방한 후 2회 인공호흡 순으로 진행되는 경연이다.

인명구조 시범훈련에서는
먼저 “물놀이중 탈진으로 익수해 구조하였으나 이중 1명이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으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가능한 구명 로프와 구명환을 이용하여 익수자를 구조하는 시범이다.

두번째는“물놀이용 보트가 전복되어 탑승하고 있던 일행 4명이 익수한 상황”으로 구조 보트,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한 구조시범이며, 마지막으로 “수상오토바이로 물놀이중 기구가 전복되어 익수자가 중상을 입고 강 한가운데인 버들섬 인근에 고립된 상황”으로 소방헬기를 이용한 수상인명구조 시범이다.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안동시에서는 관내 풍산읍, 풍천․남후․임하․길안․도산면 등 6개 읍면지역 30개소 물놀이 취약지에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해 물놀이 안전지도 및 계도 활동을 전개하여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특히 주말 물놀이객과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인 7.16~8. 15일까지를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민간 전문구조단체의 협조를 받아 취약지 순찰강화로 금년에도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가 1건도 없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안동시에는 안동댐, 임하댐을 비롯한 길안천, 도산면 가송리, 하회마을 일원에 하루 1만여 명의 물놀이 행락객들이 천혜의 맑은 물을 찾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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