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고 확보에 필요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초청해 ‘정부 예산과정 이해 및 국비확보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의을 맡은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1998년 기획예산처 예산실 근무를 시작으로 2021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까지 역임한 정부 예산 전문가로서, 직원들에게 정부 예산과정에 대한 이해와 이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교육은 ▲국비예산 편성과정 ▲국비사업 요구 시 검토사항 ▲국비 확보 전략 ▲국비 확보 제언 ▲사례연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절차 이행, 정부 세부사업명 이해, 우리지역 강점분야 활용, 타지역 사업 벤치마킹, 공모 및 총액계상사업 발굴, 예산실 심의방식 이해, 인맥 형성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및 노하우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상시적 소통 채널 다양화, 시의적절한 방문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재정당국 입장 파악, 기관장의 적극적인 노력 등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부서 직원의 해당사업 정부 부처 방문을 추진하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사전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올해 우리 시는 기존 국비 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 중앙부처 사전 컨설팅 및 선택과 집중 등 새로운 확보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2024년도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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