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면 농업회사 법인 ㈜여기(대표 김종길)는 2월 20일 남선초등학교(교장 김미숙) 교장실을 방문하여 교육기부 업무협약식을 맺고 500만 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농업회사 법인 ㈜여기는 농촌진흥청 실용화 재단과 손잡고 콩 종자를 생산하는 채종포 단지 회원들로 구성돼있다.

한해 농업 소득의 일부를 지역의 남선초등학교에 기부하여 지역 활성화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

회원들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기부를 해왔다. 기부된 금액은 장학금, 원거리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한 교통비 지원, 현장 체험 및 여행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여러 부분에 지원되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사용되고 있다.

김종길 대표는 “지역 소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고민하던 중 지역사회의 학교가 살아나야 농촌의 붕괴를 막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서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미숙 남선초등학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본교 학생들 교육과정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농업회사 법인 ㈜여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환 남선면장은 “힘들게 일하여 소중한 발전기금을 마련해 주신 ㈜여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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