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는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 열섬현상 완화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녹음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주는 도심 내 중요한 녹지공간이다.

이번 가지치기는 가로수의 수형을 정비해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녹음을 제공하고 생육환경 개선으로 풍설해 등 재해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하며, 고압선 및 도로 시설물, 건물 접촉 방지로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다.

다양한 도로 환경에 맞춰 도로 폭이 넓고 전력선이 지중화된 노선은 나무의 자연적인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고, 고압선 등 지장물이 있는 노선은 강한 가지치기는 지양하고 나무 높이를 최소한으로 낮춰 안전하고 아름답게 정비한다.

봄맞이 정비가 완료되면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은 물론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는 수성로, 들안로 등 21개 노선 양버즘나무 4,700여 그루에 직육면체 모양 가지치기를 통해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가로수 가지치기, 띠녹지 조성을 통한 명품가로숲길 조성 등 가로수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도심 내 녹음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로 보다 나은 가로환경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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