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광양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학교급식 지원계획(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차액지원, 친환경 매실청 지원, Non-GMO식재료 차액지원)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어, 고품질의 농산물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2024년도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배송을 책임질 업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역 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00개소, 24,000여 명의 아동·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약 115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피로 회복으로 건강과 학업능력을 높이고, 지역특산물인 매실청 생산업체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관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내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전년도보다 증액하여 친환경 광양매실청 지원사업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은 지역 내 친환경쌀 생산농가들이 생산한 유기농쌀로 전면 공급하고, 사립·단설유치원도 40일 추가해 230일을 지원하며 보육시설의 경우에는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차액지원 사업비 100%를 시비로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도에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광양원예농협을 공급업체로 선정하여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와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합동점검을 통해 식재료 잔류농약 및 유전자 변형 여부 검사, 지속적인 공급업체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명종 농업지원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아동·학생들의 칸막이 없는 즐겁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 ‘양육하기 좋은 도시’,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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