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표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대표축제는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축제로 관광객이 믿고 즐겨 찾는 축제가 되도록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10개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공간, 퍼레이드, 공연 등 주민 주도형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천만원의 예산과 전문가 축제컨설팅, 축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지정축제이기도 한 목포항구 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항구축제다.

지난해에는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는 부각하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였다.

목포시는 올해 말 2년 주기로 지정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도전해 항구축제의 브랜드를 높여갈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구축제가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목포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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